38개월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속초여행에 대해 공유해드릴까합니다. 속초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시원한 바다가 떠올리실거예요. 아이와 함께 지루하지않고 계속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키즈카페가 있고 엄마아빠도 바다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숙소를 찾으신다면 바로 고성 벨로시 키즈풀빌라를 추천해드립니다. 우리아이는 한시도 심심한 것을 못참는 편인데요. 이곳 숙소에서는 더 놀고 싶어서 더 있고 싶다고 했어요. 저도 시원한 바다인 아야진해수욕장이 바로 5분거리에 있어 멋진 바다를 감상하고 또 걸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고성에 위치하는 벨로시 아야진 풀빌라를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고성 벨로시 아야진 풀빌라
벨로시 아야진 풀빌라에 도착할쯤 아야진 해수욕장이 보였어요. 바로 바다가 보이는 전경이어서 숙소에 들어가서 배란다 창에서 보았을때 한눈에 바다 풍경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101호에서 숙소를 묵었는데 바다뷰가 잘보이고 바로 입구라서 들어가기 편했습니다.
내부 구조
내부는 부엌이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으로 정돈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우리 세명이 함께 누울 수 있는 큰 침대가 있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소파과 TV가 부엌과 이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침대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어 동선이 편했습니다. 침대에서 바라고 미니 수영장도 투명 유리창으로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수영하고 바로 이동해서 화장실로 가기 편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이동시에 1층이라 블라인드나 커튼을 치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1층이라 아이가 뛰어다녀도 눈치 보지않아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가 있어 공기정화도 할 수 있었어요.
키즈카페에 온 듯한 놀이시설
아이가 좋아하는 키즈카페같은 놀이시설이 있는 2층입니다. 우리 아이는 계단을 참 좋아하는데요. 아이가 손잡이를 잡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나의 놀이처럼 신나게 왔다갔다하면서 놀더라구요. 복층이라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아이가 좋아했고 천장의 높이가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꿉놀이 장난감도 있고 아이가 방방 뛰어놀 수 있는 퐁퐁이도 있어서 지루할 틈없이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변신 로봇이 있었는데 여자아이인데도 가지고 잘 놀았어요. 신나게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이제 본격적인 물놀이를 하러 미니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본격적인 신나는 물놀이, 미니 실내 수영장
숙소 이용전에 온수풀을 사용할지 정해주셔야하는데요. 아이와 들어가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을 내고 온수풀을 하였습니다. 숙소내에 가족끼리 들어가는 수영장이라 눈치볼 것없이 편안하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튜브는 숙소내에 1층에 다양한 튜브와 팔튜브, 구명조끼까지 있어서 선택해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튜브 욕심이 많아서 어쩌다보니 튜브를 이것저것 챙겨와서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때 숙소에 머무르신 분들이 없어서 다행히 아이가 맘껏 가지고 놀았습니다. 굳이 튜브를 챙길 필요가 없어서 짐이 덜었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어른들도 수영할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인공파도를 만들어주면서 너무 신나게 놀았어요. 아빠도 탈 수 있는 큰 튜브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아이가 발이 닿는 높이여서 아이가 튜브를 안하고 직접 물속을 걸어다니면서 수영하고 잘 놀았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저녁먹을 준비를 하러 고고우~
바다 한번 보고 고기쌈 한번 먹고, 즐거운 바베큐 저녁 식사
미리 숙소를 들어가기전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냉장고에 넣어놓은 삼겹살과 쌈야채, 그리고 시원하게 마실 소주까지 완벽하네요. 아이도 같이 먹기위해 햇반도 사고 매콤하게 먹을 김치찌개 팩으로 나온 것도 구매했습니다. 이것저것 먹을 거리를 사서 오길 잘한것같네요. 하루는 푹 숙소에서 아이와 놀고 먹고 자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바베큐는 추가비용을 내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부엌과 분리된 배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어서 냄새도 확실히 잘 빠지고 내부공간을 공기가 청정해서 참 좋았습니다. 남편이 나중에는 김치찌개에다가 돼지고기도 넣고 고추도 넣어서 칼칼한 맛의 김치찌개를 잘먹었습니다. 시원한 바다바람이 들어오고 맛있는 삽겹살을 싸먹으며 도란도란 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여유롭게 아이를 유리창 너머 뭐하고 있는지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는 밥을 먹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키즈카페에서 놀고 침대에서 뛰어놀고 또 스마트폰을 보기도하면서 저녁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밤바다에서 불놀이
우리아이는 더 놀고 싶은지 잠이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때마침 바깥 하늘을 보니 펑펑 불꽃놀이하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바로앞 아야진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5분정도 걸으니 바로 앞에 모래사장이 있었어요. 그리고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어 아빠가 4000원정도 주고 불꽃놀이를 사왔네요. 아이도 신나게 손을 움직이면서 놀았어요. 이미 하늘에 폭죽을 여기저기서 하셔서 구경하느라 바빴기에 아이와는 소소하게 불꽃놀이를 하였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약간 언덕이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 거리에 있는게 어딨나싶어요.
아침겸 점심으로 먹은 부강옥
사실 근처에 맛집이 있어 그곳에서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벌써 대기가 90팀에 대기시간이 3시간이나 된다고 해서 빠른 포기후 밤바다가 아쉬워서 낮에서 아이와 모래놀이도 하고 바다에 갈겸 바다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부강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남편이 순대국밥을 좋아하고 저는 아이와 돈가스를 먹기위해 부강옥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가 돈가스도 잘먹고 순대국물도 잘먹어서 말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시원하게 식혜까지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사실 3층에 위치하는 고성 소울 브릿지 카페도 갈까했는데 배가 불러서 나중을 기약하고 루프탑에서 사진만 찍고 바다로 이동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와 강아지 조형물에도 앉아보고 사진도 찍기 좋았습니다.
천진해수욕장
어제 밤바다에서 아쉬웠던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강옥 바로 앞에 천진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주차를 그대로 부강옥에 두고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 장난감을 챙겨서 바다로 이동했습니다. 따로 돗자리를 챙겨가서 편하게 앉아서 바다를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모래놀이를 하면 거의 1시간정도는 신나게 놀았습니다.
새로운 맛, 고성 썬크림 젤라또 아이스크림
아이와 신나게 바다에서 놀다보니 입이 심심, 후식먹을 타임입니다. 약간 날이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찾아본 근처에 위치하는 SUN CREAM 젤라또 아이스트림 전문점입니다. 외관에서 가고싶도록 생긴 이쁜 빨간색의 아이스크림점이었습니다. 내부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 사진도 찍어주었네요. 여기서 새로운 아이스크림의 맛을 먹어보았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좋은 추억 쌓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