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평 양 떼 목장 도착!
오늘은 선선한 주말인 오늘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갈만한 곳이 있을까 찾던 중양 먹이 주는 체험도 하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서울 근교인 양평에 위치하는 양평 양 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성인이건 아이건) 모두 6000원이며 1인당 1봉지 건초를 주었어요. 추가로 건초를 구매하면 1000원만 추가비를 내시면 되구요. 매표소에서 건초를 받고 들어선 양떼 목장은 참 넓었습니다. 바로 입구 근처에 매~~ 양소리가 들리더라고요.
1) 이용시간
11월~3월 (평일) 09:30-17:00 (주말 및 공휴일) 09:30-17:30
5월~9월 (주말) 09:30~19:00 18:00 (평일) 09:30 ~ 18:00
4월 , 10월 09:30~8:00
* 종료 1시간 전 매표 마감
2) 쉬는 날 : 매주 화요일
3) 애완동물가능여부 : 불가
4) 문의 및 안내 : 031-774-4512
2. 양 떼 목장 양 먹이 주기 체험
양 우리 안에 있는 곳도 있고 울타리가 있어서 자유롭게 양들을 만지면서 소쿠리 안에 건초를 넣어서 먹이를 주는 곳도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들어가 보고 싶어 해서 직접 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생각보다 무서워하지 않고 양의 부드러운 털을 만져보고 먹이도 적극적으로 주었어요. 한참을 골고루 이양 줬다가 저양 줬다가 신나게 먹이를 주고 다른 곳도 구경 가봤어요~
3. 타조, 거위 등 다른 동물 체험
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올라가니 타조 우리가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신기해하더라고요. 타조 알도 있고 검은색은 수컷, 회색은 암컷 타조였어요. 가까이가면 쪼일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가까이 가지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옆에는 거위 우리가 있었어요. 거위가 바로 앞까지와서 꽥꽥꽥하니 우리아이가 건초를 주려고 하더라구요. 오리는 먹으려다가 안 먹더라고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 근처에 화장실이 있으므로 아이들 같은 경우 미리 들렀다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우리 아이는 저 멀리까지 갔다가 화장실 찾으러 여기로 다시 돌아와야 했었습니다.
4. 아이가 좋아하는 해먹 놀이
좀 더 올라가면 바로 해먹이 있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우리 꼬맹이는 신나게 해먹을 흔들흔들 탔어요. 남편도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잠시 휴식을 취했네요.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5. 초원 위 양 떼목장
해먹 맞은편에 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 양 떼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었어요. 여기 양들은 먹을 것이 많아서 그런지 건초에 크게 관심은 안 갖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양에게 먹이겠다고 목까지 잡아주면서 먹이더라고요. 양하고 많이 친해졌어요.
6.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는 자연 놀이터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모래놀이 장난감이 따로 필요 없었어요. 약간 지저분하긴 해도 어차피 모래 범벅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놀고 한 번에 털어주었어요. 놀이터는 자연친화적으로 바위와 나무로 구성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는 신나게 나무 위로 올라가서 놀았어요. 그리고 군데군데 타는 장난감에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수레탈 수 있도록 되어있어 한번 태워보았어요. 한참을 놀이터에서 아빠 손을 잡고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그네도 타고 아빠와 함께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직 건초더미가 많이 남아서 얼른 또 먹이를 주러 아래로 이동했습니다. 아래로 내려와서도 한참을 놀았는데 연못 근처에 양의자에서 앉아서 신나게 춤을 추네요. 아이가 좋아하니 뿌듯했어요. 그 옆에 닭, 양 등 다른 조각의자들이 있어 아이가 이동하면서 신나 했어요. 음료수나 라면, 과자등 먹을거리가 있는 매점이 바로 앞에 있었어요. 매점 내부는 널찍했어요. 날씨가 선선해서 더욱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아이도 동물에게 먹이도 주고 만져보고 교감했습니다. 동물 소리도 따라 하고 엄마도 아빠도 동물 체험도 같이하고 좋은 추억을 쌓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색다른 동물 체험을 위한 장소로 서울 근교에 있는 양 떼목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