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괌 롯데호텔 앞 투몬비치에서 아이와 물놀이
두둥! 오늘이 마지막 괌에서의 일정이었어요. 매일 물놀이를 했지만 마지막은 또 물놀이로 마무리해야지요. 롯데호텔과 연결된 투몬비치 해변으로 이동했어요. 해변에 갈 때 튜브나 아이 구명조끼등을 들고 들어갈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물살이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둥둥 떠내려 가더라고요. 저 멀리에는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사람들이 '앗 물렸어!' 하는 것이 바로 트리거피시였습니다. 그렇게 아프진 않지만 다들 물리면 도망가시면서 밖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도 깊은 물까지는 안 가고 앞에서 아이랑 튜브를 타고 놀았네요. 한참을 아이가 팔튜브를 하고 둥둥 바다에서만 놀고 싶어 했어요. 모래도 부드러워서 아이가 모래놀이하기 좋았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후 배가 고파진 우리는 짐을 다 정리하고 롯데호텔 체크아웃해서 렌터카로 이동했습니다.
렌터카에 기름이 떨어져서 채워서 이동했어요. 만약 렌터카 반납 시에 기름이 없으면 따로 더 청구하기 때문에 갔다 주기 전에 채워 넣어야 하더라고요.
2. 주유 후 GPO 쇼핑센터
렌터카에 기름이 떨어져서 채워서 이동했어요. 만약 렌트카 반납 시에 기름이 없으면 따로 더 청구하기 때문에 갔다 주기 전에 채워 넣어야 하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니 아주 큰 건물들이 있었는데 GPO였습니다. 정말 넓은 쇼핑 공간이었어요. 살만한 물건이 있을까 하고 도착한 GPO쇼핑센터입니다. 워낙 한국도 물건이 좋다 보니 여기서 딱히 저는 구매할 건 없었습니다. 할인 폭이 그렇게 크진 않았고요. 타미힐에서 미리 할인 쿠폰을 받으시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내부가 시원해서 걸어 다니면서 아이쇼핑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형 ROSS가 있었는데 이때가 주말이라서 현지인들도 쇼핑을 해서 그런지 줄이 엄청났어요. 계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구매하려던 것 다 내려놓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다 내려놓았습니다. 아마도 여기 로스가 넓어서 종류도 다양해서 다른 ROSS보다 여기로 평일에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꼬맹이는 로스에서 지난밤에 구매한 핑크색 원피스를 입었어요. 본인이 맘에 들었는지 입겠다고 해서 입혔습니다. 로스가 아이들 옷이 다양하고 깜찍한 게 많더라고요 가격대비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았어요~
우리 아이를 유심히 보시던 현지인 여자분이 큐트~ 큐트~하고 보시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에 작은 상점들 중에 마이들 액세서리 파는 곳이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거기 머리띠 사달라고 울더라고요. 제가 미쳐 현금을 안 들고 있어서 쇼핑 중인 남편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연락했었는데 그 여자분이 아이가 원하는 거 뭔지 점원에게 물어보시더니 머리띠를 계산해 주셨어요.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친절함이네요. 우리 아이랑 인사도 하고 괌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쌓여가네요.
3. GPO 푸드코트에서 점심식사
배가 너무 고픈 점심시간 주문하기 위해 푸드코트로 이동했어요. 제 입맛에는 PANDA EXPRESS가 잘 맞았어요. 볶음밥이랑 볶음면을 시켰는데 정말 맛났어요. 모든 메뉴가 먹음직해서 뭘 먹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도 배고팠는지 잘 먹었습니다. 피자는 다른 곳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먹을만했습니다. 스파게티는 별로였지만요. 새로운 도전이 두렵다면 서브웨이나, KFC도 있어서 먹고 싶은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콜드스콘에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배불리 먹고 기념품을 사기 위해 다시 이동합니다 뿅~~
4. 기프트팜 기념품 구매
한국에 가기 전 가족들 또는 친구들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사기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열쇠꾸러미는 하나씩 나눠주기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바나나칩은 꼭 구매해야 하고요. 여기가 가격대가 가장 저렴하였던 것 같아요. 여기서 8개에 큰 한 봉지씩 파는 걸로 여러 개 구매했네요. 남편이 너무 맛있어해서 많이 구매를 하고 이제 렌터카를 반납하러 이동했습니다.
5. 렌트카 반납 후 공항으로 이동
공항 출발 버스 마지막으로 딱 도착해서 타고 갈 수 있었어요. 렌터카에서 제공하는 버스에 캐리어와 짐을 싣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진짜 한국으로 가는 거네요. 5박 6일이라는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이고 짧다면 짧은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힐링하고 갑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오면 이 코스로 다시 가도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