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1 [육아/출산] 출산 전날, 자연 분만 후기 1. 출산 전날 최후의 만찬예정일을 한 달 남겨놓고 출산 휴가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막달까지 거의 일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회사에서 배려해 주시고 주변 직원분들도 도와주셔서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3월 4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왔어요. 부모님이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데려간 곳은 바로 한식집이었습니다. 이날 꿈자리가 좀 이상하긴 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배를 칼로 갈라서 아이가 나오는 꾸미는데 피도 보이고 좀 무서운 꿈이었어요. 그런데 이 꿈이 다 복선일 줄 몰랐습니다. 맛있게 한식 한상을 야무지게 냠냠 먹었어요. 카페에서 고구마 라떼까지 달달하게 먹고 주변산책도 하면서 소화도 시켰네요. 부모님은 잘 쉬라고 집까지 델 다 주시고 참 감사했어요. 저녁에는 남편이 먹으라고 사온.. 2024. 4. 17. 이전 1 다음